청주 코로나 확진자 부부 신상정보 유출 공무원 자수
청주 코로나 확진자 부부 신상정보 유출 공무원 자수
  • 안영록 기자
  • 승인 2020.02.2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내부자료로 보여지는 코로나 확진자 부부 가족 신상 등이 담긴 사진. ⓒ충북뉴스
▲청주시 내부자료로 보여지는 코로나 확진자 부부 가족 신상 등이 담긴 사진.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청주시 공무원(6급)이 자수했다.

23일 청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팀장 A씨는 이날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지역 첫 코로나 확진자인 율량동 거주 30대 부부의 실명은 물론, 가족의 실명과 나이, 이동 동선 등 신상정보가 담긴 내부 문서를 촬영한 후 가족 단톡방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유출된 내부 문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SNS(사회관계망서버스) 등을 통해 전국에 삽시간으로 확산됐다.

그러자 청주시는 “코로나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동선이 사전에 유포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형법상 공무원이 공무상 문서를 외부로 유출했을 때는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 자격정지에 처할 수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북뉴스는 2002년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규모가 작은 지역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충북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충북뉴스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