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과 접촉해 자가격리된 인원은 116명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내 첫 확진자인 증평 모 육군부대 대위 A씨와 접촉한 52명과 청주 율량동 거주 30대 부부 접촉자 64명이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증평 모 육군부대 대위 A씨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52명이다. 군부대 49명, 일반인 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외부 접촉자는 없고 상태는 양호하다.

일반인은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보건소 직원과 당시 그 곳에 있던 민원인 2명이다.

A씨 접촉자 중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군부대 접촉자 7명과 확진자 접촉자 가족 3명 등 10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부부 B(36)‧C(35‧여)씨와의 접촉자는 64명이다.

청주지역 53명(택시승객 32명, 마트·편의점·문구점 등 21명)과 진천 지역 2명(매점), 증평 9명(마트, 식당)으로 파악됐다.

다만, 개인택시 기사인 B씨의 검은색 K5 택시에 탄 승객 21명은 아직 신원 확인이 안된 상태다.

청주시는 이날 이들의 카드사와 카드번호 뒷자리 4개, 승하차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고 자진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부부와 접촉자 64명 중 확진자 가족 3명과 선후배 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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