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증평군에 이어 청주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이 다중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한다.

군은 22일 오전 송기섭 군수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잠정폐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잠정폐쇄되는 곳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관 ▲진천문화원 ▲군립‧광혜원‧혁신도시 도서관(도서대출 및 반납은 가능) ▲자연휴양림 ▲진천종박물관 ▲화랑관 ▲진천국민체육센터 등 23개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19 사태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

군내 각 마을의 경로당은 외부인 출입 최대 자제를 전제로 자율 운영한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끼니를 해결하던 취약계층에 대해 군은 도시락과 빵, 우유 등의 대체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내 종교단체도 법회‧예배‧행사 횟수를 축소하며, 보건소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상징후 발생 시 즉시 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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