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직원 사망과 관련, 명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재단 직원 A씨가 지속적인 업무배제, 부당업무지시, 따돌림 등 갑질과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해당 기관의 발 빠른 대응과 조사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을 막을 수도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기관 대응에 아쉬움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 역시 해당 기관의 게시판을 통해 갑질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상황에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하는 등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이 사건으로 드러난 갑질·직장 괴롭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사실 여부와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직장에서 갑질과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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