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스포츠산업 활기로 보은군의 종합소득분 지방소득세 수입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종합소득분 지방소득세로 2017년 2억8천만 원, 2018년 3억3천900만원, 2019년 3억8천200만원을 징수했다.

지방소득세 중 종합소득분과 법인소득분은 전년도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되는 세목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지난해 법인소득분 지방소득세 납부액은 전년보다 32.7% 줄어든 21억2천700만원에 그쳤다.

군은 종합소득분 지방소득세 수입 증가에 대해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역 체육단체와의 협력으로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전국의 체육인들이 몰려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라고 봤다.

실제로 군은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지난해만 47개 전국대회와 4개 국제대회를 비롯해 53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선수와 가족 등 35만명이 찾아 쌀·야채 등 농특산물 소비, 숙식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

군내 음식점 수 증가로도 가늠할 수 있다.

일반음식점 수는 2017년 29곳, 2018년 18곳, 지난해 31곳이 늘었고, 휴게음식점도 23곳이 증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개인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결초보은상품권을 50명에게 제공하고, 5개 법인에는 표창과 함께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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