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에 12억 원을 쓴다.
18일 군에 따르면 경로당 1개소 신설과 30개소 개보수에 2억 원을 편성했다.
오는 21일까지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경로당이 없거나 노후화돼 신축‧개보수가 필요한 마을은 군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증평읍 신주공3단지 경로당 신설에도 2억 원을 들여 기존 경로당을 대체한다.
개별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군은 6억 원으로 한 해 동안 각 경로당에 155만원의 냉·난방비와 쌀(140kg), 운영비로 120만원 씩 지원한다.
경로당 관리를 책임지는 ‘지키미’도 1명 씩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로당 이용을 돕는다.
가스사용 정기검사·보수, 화재보험료, 손해배상책임공제 보험료 등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질 9988행복나누미 사업에는 2억 원을 투입한다.
요가와 노래, 건강체조, 댄스, 요리,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월 현재 증평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다. 도내에서 청주(12.7%)와 진천(16.1%)에 이어 세 번째로 낮다. 고령인구 비율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안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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