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지역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가 17일 출시됐다.

도내 군 단위 처음으로 종이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앱 기반의 IC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다.

음성군에서만 쓸 수 있는 음성행복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됐다.

이날 음성군 곳곳에선 발행 홍보 이벤트가 진행됐다.

조병옥 군수는 군의원들과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군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판매대행점에서 충전을 하고 음성전통시장으로 이동해 결제 시연을 하며 음성행복페이 알리기에 힘썼다.

음성행복페이 발행 목표액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0억 원이다.

군내 신용카드 단말기 보유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사행성 게임업소나 사업자 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점포에선 사용할 수 없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사용할 경우, 카드는 군내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아 모바일앱에서 등록후 충전해 쓸 수 있다. 

모바일앱이 불가능할 경우 판매대행점 36개소(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충전도 가능하다.

군은 1인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에서 사용 금액의 6% 상시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발행 출시 특판으로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 캐시백 인센티브 방식으로 10%의 충전금을 돌려준다.

전통시장에선 40%, 일반점포에서는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시기에 음성행복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을 믿는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