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사진 가운데) 진천군수는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종식 되고, 지역 경제가 이른 시일 내에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를 피해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주를 보낸 중국 우한 교민 173명에 대한 보호지원기간을 무사히 마친 소회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천군민이 우한 교민들에게 보내준 따뜻한 환대와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보름간의 보호기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민들이 머무는 동안 감염증 발생이나 외부 확산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군민들이 보여준 포용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교민들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등 9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신속히 대응한 군은 코로나 여파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반행정,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7개 분야, 57개 중·단기 대책을 추진한다.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하고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피해 현황을 파악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특별경영안정자금(50억원)도 지원한다.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 10% 확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확대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 확대 ▲농산물 소비 활성화 및 판로 확대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덕산읍 승격 1주년을 맞아 우한 교민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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