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 명칭이 ‘국민의당’(가칭)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충북에서도 창당 작업이 본격화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국민의당(가칭) 충북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장석남 임시 의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현역 의원인 김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장 의장은 “법에서 정한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민의당 정강과 정책을 믿고 따르는 1천명의 당원을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행복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창당 의지를 다졌다.

충북도당 창당준비단은 오는 22일 도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안 전 의원이 애초 당명으로 내세웠던 ‘안철수신당’과 ‘국민당’ 명칭 사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허하자 다시 바꾼 당명이다.

국민의당은 안 전 의원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호남계 의원들과 창당한 당명으로, 4년 만에 같은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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