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13일 강전권 부군수 주재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군민 불안 심리와 소비활동 위축 최소화를 위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자 중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상반기 재정지출 확대, 단양사랑상품권 사용 확대, 규제개선, 지방세 세제지원 등을 추진한다.

재정 지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조기에 사업을 발주하고,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는 등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62%로 상향해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직자들도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동참해 소규모 음식점들을 찾고, 분기별 시행하던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매달 갖기로 했다.

직원 복지포인트 집중사용 기간도 운영해 상반기 사용률을 80%까지 올려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과 예방활동도 꾸준히 하는 한편, 연찬회와 체육대회를 지역에 유치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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