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김경욱 전 국토부2차관 단수후보 선정…중부3군 추가 공모

▲김경욱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지역 8개 선거구 중 청주권 4곳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의 총선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2곳은 경선, 또다른 2곳은 단수후보 선정이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김경욱(54)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충주 선거구 단수후보로 정했다.

후보자 면접과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현지실사 등을 종합해 김 전 차관을 단수후보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선거구는 김 전 차관을 포함, 맹정섭(59) 전 충주지역위원장과 박영태(62)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박지우(47)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등 4명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단수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추가 공모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선거구는 임해종(61) 전 중부3군지역위원장과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온 진천군 출신 임호선(56) 전 경찰청 차장이 최근 출마를 굳히면서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제천·단양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현재 청주권 선거구만 후보 선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청주상당구와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등 4곳이다.

제천·단양은 이후삼(51) 국회의원과 이경용(53)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맞대결을 하게 됐다.

동남4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와 성낙현(57)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회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다.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은 오는 24~26일 진행되며,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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