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전국 9개 대학이 성공적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구축에 힘을 모은다.

충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협약에서 충북에 방사광가속기가 유치될 수 있게 가속기를 활용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과학 연구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 뒤 충북 유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 속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다. 적외선에서부터 X-선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만들어 '빛 공장'으로 불린다.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

지난해 3월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추진계획을 세운 도는 5월에는 산·학·연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32명이 참여한 가속기 자문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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