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20.1㎍/㎥ 저감 목표…34개 사업 추진

▲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집중한다.

시는 2020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에 비해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0% 이상(2016년 28.8㎍/㎥ →2025년 20.1㎍/㎥)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배출원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개 분야 34개 사업에 전년 374억5천만 원 보다 149억3천900만 원이 늘어난 523억8천900만 원을 투입한다.

산업 부문은 40억8천800만 원을 들여 ▲대기오염총량제 시행 ▲대기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자발적 감축 ▲산업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 ▲폐기물 소각장 규제 강화 등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건설기계 저공해 장치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대중교통활성화 ▲자전거 도로 이용 활성화 등에 312억3천400만 원을 투입한다.

발전 부문은 청주지역난방공사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으로, 내년 9월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농업·생활 부문에는 ▲생활쓰레기 3% 줄이기 실천운동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 ▲도로 미세먼지 저감사업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미세먼지 저감 녹색환경 조성 ▲생분해성 친환경 필름 재배사업 ▲농촌 불법소각 등 사각지대 집중관리 등에 10억7천800만 원을 쓴다.

녹지 부문은 134억8천만 원을 들여 ▲도시 숲 조성사업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심 녹색공간 조성 ▲건강한 산림 조성 ▲산림복원 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시민건강 부문은 ▲미세먼지 피해예방 시민건강 관리사업 ▲마스크 보급 사업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에 20억3천500만 원을 투입한다.

기반 구축과 시민실천 부문엔 4억7천400만 원을 들여 ▲미세먼지 정밀조사 및 저감 실행계획 수립용역 ▲미세먼지 관리 대책위원회 운영 ▲ 대중교통서비스 혁신 트램도입 용역 ▲경관지구 내 조경면적 설치기준 강 화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전개 등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3월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는 사회적 재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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