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 위치도.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청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청주시의 국사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무조건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이번 기회에 무분별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모든 미세먼지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단지는 도로 오염원과 더불어 청주시 미세먼지의 2대 배출원”이라고 했다.

국사산업단지㈜는 청주 옥산면 국사리 일대에 95만6천229㎡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2017년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 후 지난해 말까지 토지 소유권 30% 이상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자 청주시는 이 업체가 더 이상의 사업 추진의사가 없다고 판단,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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