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준(김정현 분)과 서단(서지혜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 ⓒ충주시<br>
▲윤세리(손예진 분)가 북한 탈출 하루 전 북한 군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모습. ⓒ충북뉴스
▲구승준(김정현 분)과 서단(서지혜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 ⓒ충주시
▲윤세리(손예진 분)가 북한 탈출 하루 전 북한 군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배경으로 등장하며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13회 방송분에서 탄금호 무지개길은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장소로 전파를 탔다.

탄금호 무지개길의 아름다운 야경이 서단과 구승준의 키스씬 배경으로 깔리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남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종댕이길·비내길·소조령길 등에 이어 충주의 아홉 번째 풍경 길로 꼽힌다.

낮에는 호젓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조깅이나 자전거 트래킹 코스로 인기다.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조명으로 휘감긴 이벤트 길로 변신한다.

탄금호 무지개길과 함께 이 드라마 배경이었던 남한강 비내섬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비내섬은 북한 탈출을 앞둔 윤세리(손예진 분)와 북한 군인들이 석별의 정을 나누며 마지막 소풍을 즐긴 곳이다.

시는 드라마의 인기를 발판으로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임을 알리는 현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주제로 한 관광 코스 개발도 하기로 했다.

시는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에 제작비 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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