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철도대책위원들이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지역 단체들이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 유치에 힘을 모은다.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철도대책위)는 12일 음성군청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철도대책위에는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와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체육회가 참여하고 있다.

철도대책위는 이날 대회에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촉구했다.

철도대책위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는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4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4천억 원이 소요된다.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 노선과 연결로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으로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 수도권 철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충북선 고속화와 천안~청주공항 복복선(복선 선로를 이중으로 놓아 4개의 선로를 설치한 것) 사업과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객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서~광주 등 기존 노선 활용으로 사업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철도대책위는 서명운동 등 유치 운동에 나서 지선 연결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민만식 공동대표위원장(음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은 “모두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이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도.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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