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서원)가 12일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정책 개발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CJB청주방송에서 프리랜서로 일했던 피디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노동에 대한 우리사회의 수준 낮은 인식과 야만적인 노동 환경이 불러온 비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수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는 것이 우리 방송계의 노동 현실”이라며 “권리 없는 노동이 강요되는 공공연한 악습으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도 수 많은 노동자들이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지위 문제를 떠나 모든 노동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권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고용안정 ▲위험의 외주화금지 ▲노조할 권리 등 노동권 보장 ▲원하청 불공정 거래를 개선 ▲노동시간 단축을 포함한 노동 환경 개선 등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2004년부터 14년 동안 CJB청주방송에서 프리랜서 PD로 일해온 A씨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 직후 해고당하고,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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