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3.4%에서 2.9%로 0.5%p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 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대출이율 인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명과 신규 대출자 등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작년 7월 ‘서민경제살리기’ 일환으로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3.7%에서 3.4%로 내린바 있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폐업·사망·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험으로부터 사업재기와 생활안정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2007년 9월 도입했다.

2월 현재 누적가입수는 164만명, 누적부금액은 14조8천억 원이다.

지금까지 약 31만명의 가입자가 2조2천100억 원의 공제금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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