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주시와 제천시가 지역상품권 할인율을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영향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12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충주시는 오는 3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개인 구매자 할인율을 현행 6%에서 8%로 올린다.

개인 구매자는 액면가 10만원 충주사랑상품권을 9만2천원에 구매해 액면가대로 쓸 수 있다.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할인적용을 받지 못한 기업 등 법인도 5천만원까지 액면가 2%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천시도 3월 발행하는 지역화폐 ‘모아’의 판매 할인율을 현행 6%에서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신 200만원인 개인 구매 한도를 70만원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출시 6개월 만에 현금 판매액 100억 원을 달성한 모아는 지난해만 280억원 어치가 팔리면서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부상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500억 원이다.

같은 해 7월 출시된 충주사랑상품권도 7개월 만에 3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조만간 150억원이 추가 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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