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학교현장의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해 도내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개편사항은 기존 교육지원청에 행복교육센터 학교지원팀을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으로 분리·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단위학교별로 처리하던 학교폭력업무의 교육지원청 이관이 핵심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지원과 생활교육팀에서 운영하지만 충주시와 제천시, 군 단위 교육지원청 등은 기존 학교지원팀을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으로 분리해 생활교육팀에서 학교폭력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는 전문직 7명, 일반직 5명이 증원 배치된다.

생활교육팀이 담당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교육, 선도·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분쟁조정 역할을 한다.

경미한 학교폭력은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원하지 않을 경우, 종전과 같이 단위학교에서 처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가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면 교사들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 심적 부담과 학교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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