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지역에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유언비어에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지역 중·고교생과 일부 주민 사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고, 접촉자 수도 상당하다”란 내용이 유포돼 진위 파악에 나섰다.

이에 부군수 주재로 우한 폐렴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유언비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악의적 가짜뉴스 배포 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관할 경찰서에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군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면서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은 5개 반 26명으로 꾸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 등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보건소와 영동병원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 상담과 안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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