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황영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청원)는 4일 “금강유역환경청의 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결정은 지역 현실을 외면한 최악의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는 전국 쓰레기 소각량의 18%를 처리할 정도로 소각시설 포화지역”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 금강환경청이 결국 조건부 동의 단서 조항을 달아 소각장 신설을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 대한 건강 영향조사와 국민감사 청원으로 감사원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의 조건부 동의는 금강환경청이 업체 이익을 대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예비후보는 “앞으로 진행되는 소각장 문제에 청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지역 정치권도 청주시민들의 생존이 걸린 심각한 문제인 만큼 한마음으로 소각장 저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강환경청은 전날 ㈜이에스지청원의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조건부 동의를 했다.

후기리에 소각장 신설을 수용한다는 의미로, 주민 등 지역사회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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