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증세를 보인 충북 도내 거주자 4명이 자가 격리됐다고 충북도가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역학조사관 판단 하에 자가 격리된 이들은 매일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약간의 미열이 있는 정도로 정밀 검사를 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잠복기간(14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격리는 해제된다.

이들 외에 도내에는 15명이 감시 명단에 올라있다. 이 중 3명은 국내 2·3번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자다.

나머지 12명은 중국을 방문한 도내 거주자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로,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의심 환자는 모두 14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중국 우한 교민은 모두 173명으로, 유증자는 없다.

인재개발원 인근에는 하루 세 차례 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이날 예비비 10억 원을 들여 방역 마스크 36만개와 손소독제 1만개를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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