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가 입소자들은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국내에 들어온 교민 360여명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18명 가운데 6명이다.

발열증상을 보인 교민들은 국립중앙의료원(14명)과 중앙대학병원(4명)에서 각각 정밀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11명이 인재개발원에 입소한데 이어, 2일 나머지 7명 가운데 6명이 추가 입소 절차를 마쳤다. 아산에 가족을 둔 1명은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360여 명 중 인재개발원 입소자는 150명으로 발표됐으나, 실제로는 15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입소자는 총 173명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인 1실로 생활한다.

외출과 면회는 일체 금지되고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의료진 등 관리 인력 40여 명이 철저히 통제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국가지정 의료기관인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다.

2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고 귀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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