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중국을 다녀온 뒤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충북 의심환자 8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선별 진료소를 거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에 격리돼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들 대부분 열이나 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있다고 자진 신고자들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자 1명도 포함됐다.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4명이다. 사흘째 변동이 없다.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이달 13일 이후 귀국해 전수조사 대상이 된 도내 거주자 27명 가운데 7명은 잠복기(14일)가 지나면서 ‘기타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됐다.

이들의 거주지 보건소는 잠복기간 동안 발열, 가래, 기침 여부 등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했다.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돼 다른 시·도에서 관리를 받던 6명이 거주지로 돌아오며 도내 기타 능동감시 대상자는 모두 26명이 됐다. 이들은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