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 150명이 31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매일 현장 방역상황 등을 직접 챙긴다.

충북도에 따르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진천 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 충북도 현장지원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공무원 6~7명이 상시 근무할 이곳에선 이시종 지사가 매일 회의를 열어 방역상황 등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변 방역을 강화한 도는 시설 입구에 차량 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진출입 차량을 모두 소독하고 있다.

소독 차량(2대)으로는 매일 인근 주요 도로 소독에도 나선다.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해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추가 구입한 뒤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진천군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 368명 가운데 발열 증상을 보인 18명은 국립중앙의료원(14명)과 중앙대학병원(4명)에서 치료를 받는다.

나머지 350명 중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150명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각각 2주간 생활한 후 증상이 없으면 퇴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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