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사장 재직 시 수상 위해 예산 유용 의혹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형근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상당)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29일 개인 수상을 위해 공공기관 예산을 유용한 혐의(업무상배임)로 김 전 사장 등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은 같은 혐의로 지난달 19일 전‧현직 공공기관장과 지자체장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사장은 소명자료를 통해 적극 해명했지만, 경실련은 그의 소명자료 검토 후 추가 고발을 결정한 것이다.
경실련은 이날 고발 배경으로 “개인이 상을 받으면서 공공기관 예산을 사용한 사실이 명확하고, 상을 받게 된 경위나 절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수상과정에서 시상기관에 1천100만원의 가스안전공사 예산을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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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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