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올해 29억 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830여 개를 만든다.

지난해보다 예산과 일자리 수는 각각 10억 원, 170여개가 늘어난 수치다.

28일 군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시장형 분야로 나뉜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이 대상이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월 30시간 이상 근무 시 유형에 따라 27만~6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지역 환경정화를 하는 은빛증평지킴이와 녹색지대, 사회복지시설 업무를 보조하는 행복 가득한 복지도우미 등 12개 사업에 750여 개 일자리를 만든다.

어르신뻥쟁이와 배달해Dream, 은빛사랑채 등 시장형 사업에는 일자리 30개를 만든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어린이집 보조 일자리 40개와 노인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취업 알선형 일자리로 10개를 만든다.

군은 증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삼보사회복지관, 증평군노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군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은 6천143명으로, 전체 인구(3만7천392명)의 16.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