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정식 개소 1년 4개월을 맞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활약이 심상찮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실적 및 2020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적으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국비 2억5천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아 2020년 사업비로 총 2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재단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지원센터가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 시·도 16곳 중 올해 개소 예정지역을 제외,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결과 A등급 2개 지역, B등급 3개 지역, C등급 5개 지역으로 선정됐다.

A등급을 획득한 충북과 광주를 제외한 B등급 지역은 각각 1억5천만 원, C등급은 미반영 등 인센티브가 차등 지원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 공연(대중음악), 영상, 공예·디자인 등 특화 장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차별화된 운영 전략 하에 교육 지원과 창작 지원, 마케팅 및 컨설팅 등 전 분야가 목표 대비 172%를 달성한 점과 월 평균 80.6%의 시설‧장비 활용도도 좋은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운영하며 AR‧VR, 영상, 여행, 애견, 보드게임 등 다분야 문화콘텐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점과,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사업으로 선순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충북도와 청주시 주관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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