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윤갑근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상당)는 27일 최근 법무부의 검찰 인사를 비판하며 국회의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법무부가 ‘정부 3대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에 대해 보복성 인사를 해 수사를 방해했다”면서 “특별수사단 설치 시 장관 승인을 받도록 규정도 개정해 사실상 수사를 불가능하게 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법무부는 지난 8일 고위 간부급에 이어, 23일엔 중간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하던 검사들을 교체했다는 게 윤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법무부가 법률을 위반하고 직권을 남용해 정부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검사들을 좌천시켜 수사팀을 와해시켰다”며 “수사팀의 빈자리에는 친정권 검사들을 앉혀 노골적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구성해 진행 중인 수사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사를 방해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권남용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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