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예비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청주서원)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의 청주고속터미널 사업 특혜 의혹 주장에 대해 23일 “파렴치와 무책임한 정치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리 선거철이 다가오고, 공천을 받는 것이 개인에게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정치에는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위라는 것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곽 의원은 과거부터 정치권에 떠도는 풍문을 주워다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지속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가족에 대한 공격의 소재로 삼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박근혜 정권 민정수석으로서 자신의 잘못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와 청주시가 반박한 것처럼, 청주고속터미널 부지 매각시점은 2017년 1월로, 박근혜 정부 한국당 소속 청주시장이 터미널 부지를 매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곽 의원은) 이것을 현 정부의 특혜 주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또 사실상 시작하지도 못한 사업에 대해 5천억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는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기자회견을 하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행태는 이제는 없어져야 할 구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공약한 이유”라며 “하루빨리 국민소환제를 실현해 국민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정치인은 소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청주고속터미널 부지 매각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자 청주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고속터미널 매각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 ⓒ충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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