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75억 원으로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 22건과 계속사업 13건 등 총 사업비(국·도·군비) 1천731억 원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275억 원이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2021년 정부예산 확보·2020년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에선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부서별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군이 발굴한 22개 신규 사업에는 초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총 697억 원이다.

내년도에 국비 88억 원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168억 원을 들여 증평읍 장동1리, 교동1·2리 일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은 25억 원이다.

초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폭 20m, 길이 1.7km의 진입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148억 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한다.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한 것으로, 사곡리 일원 하천과 교량, 구거, 우수관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필요한 143억 원 중 국비 확보액은 4억 원이다.

이 밖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연탄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등 13개 계속사업을 위한 국비는 187억 원이다.

한편 군은 이날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천376억 원 중 66%(908억 원)를 상반기 중 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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