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은 21일 관광 거점도시에 청주시를 선정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 관광거점도시선정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린 이날 조현래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과 통화에서 관광 거점도시 청주 선정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권역별 배분이 되지 않으면 중부내륙권의 관광은 더욱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부권 내륙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권역별 안배가 필요하다”며 청주시 선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광 거점도시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고유의 관광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도시 가운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세계 수준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를 갖춘 도시를 선정하는 초대형 관광 국책사업이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거점도시’ 4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 원과 도비 25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오는 28일경 기초지자체 4곳과 부산, 인천 중 광역지자체 1곳을 관광 거점도시로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위위원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해 청주가 문화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되는 과정부터 문화도시 최종 지정까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김 의원은 “청주가 관광 거점도시가 되면 청주국제공항~문화제조창C~수암골~성안길~직지특구~오송역 일대에 대규모 국비 투자가 이뤄진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관광 브랜드를 갖춘 도시로 한층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재 관광 거점도시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기초지자체는 청주를 비롯해 여수·목포·전주·보령·통영·경주·안동·강릉 등 9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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