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소년원(원장 노일석)은 20일 도예 명장 제이미 박(핸온테이블 대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원생 등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주소년원에 따르면 제이미 박 등 한국전통문화예술협회 소속 문화예술인 10여명은 청주교도소 수용자 자녀와 청주소년원 재원생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과 24일 이틀간 ‘2019 빨간 컵(RED CUP)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청주소년원 재원생 등이 제이미 박과 함께 만든 빨간 컵을 전시‧판매한 것으로, 장학금은 여기서 생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빨간 컵 나눔 행사는 김응분 청주교도소장과 제이미 박의 인연에서 추진됐다는 후문.

김 소장 제안으로 제이미 박은 그동안 매월 2회씩 각각 청주교도소와 청주소년원에서 도예 프로그램 운영 등 재능기부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소년원과 청주교도소는 재원생과 수용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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