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촬영 한 청주산업단지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설 연휴기간 평균 4일을 쉬고, 입주업체 2곳 중 1곳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업체 89곳을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89곳 중 55곳(61.8%)이 휴무를 확정했다.

설날 가동하는 업체는 12곳(13.5%), 부분가동은 8곳(10.1%), 기계정비 4곳(4.5%) 순이었다. 13곳(14.6%)은 휴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휴무 일정을 세운 55곳 가운데 44곳(80.0%)은 평균 ‘4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이 4곳, 3일 3곳, 2일 이하는 3곳이었다.

응답업체 76개사 중 42곳(55.3%)은 설 명절 정기상여금(27곳, 64.3%)과 특별상여금(3곳, 7.1%), 귀향여비(12곳, 28.6%)를 지급한다. 업체 47곳은 3만∼10만원의 설 선물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동안 24개사는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하거나 연속생산공정, 납기준수를 위해 교대근무나 최소인원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청주산단 입주업체 전체 근로자(2만8천190명)의 19.3%(5천444명)는 설 연휴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천146명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9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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