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청주 서원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활동 경험과 청와대에서의 국가정책, 그리고 지방행정까지를 두루 섭렵했다”면서 “‘잘 준비된 국회의원 후보다’라는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의 오랜 활동으로 의회정치와 국가 예산정책을 경험했고, 청와대 재직 시에는 문재인 정부 초기 국가산업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등 국정 전반을 경험했다”면서 “충북도 정무부지사로서 지방행정과 도민 소통 능력을 키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선택한 서원구 발전과 청주시, 나아가 충북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원구 발전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충북도, 청주시의 협업시스템으로 작동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충북도, 청주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각종 국비사업을 유치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를 바탕으로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방비 사업인 생활, 문화, 복지 사업이 서원구에 집중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하나만 잘 뽑아도 우리 동네 서원구가 확 달라지고, 유권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실력 있는 새 일꾼’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예비후보는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한편 서원구는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텃밭이다.

이 지역구에선 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자유한국당에선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바른미래당은 이창록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김민수(52) 프리랜서 등 무려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