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이 올해 노인들을 위한 실버토피아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2대 과제로 설정하고 총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14개 사업에 303억4천900만원을 투입한다.

일반회계 3천813억 원 대비 8%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 사업비인 200억3천900만원과 비교해 약 1.5배가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는 지역노인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수수당, 효도수당으로 총 8240명에게 222억6천900만원이 지급된다.

류한우 군수 공약사업이기도 한 효도수당은 가구당 5만원씩 19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6종(9988행복지키미 등)에 참여하는 1290여명에 40억5천800만원이 투입되고, 거동불편 노인 장기요양서비스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사업에도 총 13억7천400만원이 투입된다.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도 3억9천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응급안전알림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와 공직자 1대 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다채로운 사업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된다.

경로당의 운영비와 난방비, 양곡 등 지원과 식사도우미와 가꾸미, 위생소독 사업도 162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8억6천300만원이 지원되며 군은 총 7억7천만원을 들여 노후한 80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증축 2개소, 신축 1개소도 추진한다.

영춘면 오사리의 경우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을 철거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다목적회관을 신축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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