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 개통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플랫폼 승하차 방식의 버스운영 체계가 생소한 승객들을 위해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와 기존 승강장 폐쇄를 안내하고 개통 첫날인 전날 오전 4시30분부터 이날 오전 0시40분까지 환승센터 진출입로와 기존 승강장, 플랫폼 등에 안내원을 배치했다.

또 진출입로 사거리와 오송역, 기존 승장장, 플랫폼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안내가 필요한 곳곳에는 현수막과 배너, 안내판 등을 설치해 대시민 홍보도 병행했다.

기존 승강장이 위치했던 오송역 남동쪽 오송가락로는 시내버스와 셔틀버스, 택시, 승용차 등이 뒤얽혀 교통체증이 상시 발생했다.

시내버스의 방면별 구분도 명확치 않아 이용객 혼란을 야기했다.

플랫폼 방식으로 전환한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는 모든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승하차가 오송역에서 길을 건너지 않는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주변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방면별 시내버스의 쉽고 안전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신승철 대중교통과장은 “버스환승센터가 안정화 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청주 시내버스 최초로 도입된 플랫폼 방식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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