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시의 행보가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문화도시사무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6일 내덕동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카페C에서 문화도시 지정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30일 청주가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 자리다.

‘함께, 신나게, 청주답게’를 주제로 한 이날 공유회에선 지난 4년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청주시가 추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5년간 전개될 청주 문화도시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2016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된 시는 일찌감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다.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 이후엔 ‘기록문화 창의도시’란 비전 아래 기록문화 가치 발굴을 위한 살롱과 기록x도시 포럼, 문화10만인 축제-로그인 포레스트, 기록플러스 전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직접 문화기획자가 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한범덕 시장은 “성과공유회를 출발점으로 앞으로 추진될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역시 시민 주도적 사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의 기억이 오늘의 기록으로, 내일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록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주다운 도시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경제력을 키우는 일에 시민 모두가 함께, 신나게, 청주답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정한 도시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예비도시 사업을 해온 청주시는 지난 12월 30일 전국의 6개 도시와 함께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