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은 2월부터 도내에선 처음으로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양안심콜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콜(call) 서비스다. 안심콜 번호는 043-420-2124(‘이 일이 사’랑)이다.

2월 1일부터 전담인력을 두고 연중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용료는 무료다.

서비스 신청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거주 중·인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서비스는 안부 확인요청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7명과 사회복지명예공무원 414명 등 지역 활동가들이 안부를 확인해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증가와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세대 등 안전 확인이 필요한 이웃의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군은 지난해부터 단양안심콜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

류한우 군수가 지난해 읍면 순회 방문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고령 농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 부서에 방안 마련을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박상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1인 가구와 핵가족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이웃의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늘고 있다”며 “단양안심콜서비스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 등 가족들에게 가족의 안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안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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