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 결과, 6명이 응하지 않았고, 이중 4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 6명 중 2명은 경찰이 소재를 파악해 현재 호주와 일본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호주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된 1명은 부모가 현재 의무교육 면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른 한 명은 현재 일본학교에 재학 중이다.

나머지 4명(2013년생 3명, 2007년생 1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중 2명(2013년생)은 베트남 출국이 추정되지만, 출입국 조회기록이 없어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부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명(2007년생)과 부친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기록이 확인된 1명(2013년생)은 청주상당경찰서에서 각각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예비소집 후 본인 여부와 신변 이상 유무 확인을 위한 거주지 방문에서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담당 경찰서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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