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청원)은 14일 “금강유역환경청은 ㈜이에스지청원의 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에 대해 부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금강환경청이 이에스지청원에 주민 수용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라는 재보완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 주민들의 반대는 날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시일이 이틀만 남아있어 (금강환경청이)제대로 검토하기에는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며 “금강환경청은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재보완서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보장한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 검토 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이에스지청원의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금강유역환경청의 재보완 요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재보완 이유는 ▲현황농도 중 기준 초과물질에 대한 계절별 평균값 재산정 후 연평균 제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기준초과 물질 등의 변경 내역에 대한 비교 검토 제시 ▲중점 민원 발생지역(오창과학산업단지)에 대한 오염물질 기여율 등 영향여부 확인 가능한 예측결과 구체적 제시 ▲주민 수용성 향상 방안 제시 등이다.

금강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15일까지 이에스지청원의 재보완서에 대한 협의를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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