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진 의원이 선거구 재획정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남진 충북도의원(괴산)은 13일 “괴산군 국회의원 선거구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으로 재획정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괴산군 인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남부3군 선거구에 편입된 것은 당위성이 부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도 맞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불합리한 선거구 획정 결과, 지역의 불평등한 목소리가 양산되고 군민 주권 침해와 투표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은 정치적 이해를 떠나, 투명하고 합리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획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괴산 인구수(3만2천658명) 대비 투표율은 60.4%였다.

하지만 선거구가 개편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인구수(3만4천201명)가 늘었지만, 투표율은 51.8%로 떨어졌다.

윤 의원은 “정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을 요구하는 지역의 기대와 시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선거구 재획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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