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잔도길 걷기행사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지난해 단양군을 찾은 관광객수는 1천67만3천4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수 1천67만3천401명은 도담삼봉을 비롯한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계산된 수치다.

2017년 세운 최대 관광지 방문객 수 인 1천11만8074명 보다 55만 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이에 대해 군은 관광마케팅의 성과로 보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행사, 명물 기념품 개발, 박람회 및 팸투어 추진, 코레일 철도 마케팅, 투어 코디네이터 운영 등 단양 관광을 알리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먼저, 아름다운 여행길로 안성맞춤인 단양길 걷기 행사를 연중 진행했다.

지난 해 4월과 6월, 12월에는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선암골 생태유람길 걷기 행사를 진행,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걷기행사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6월에는 활짝 핀 장미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장미터널과 단양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도 함께 관람하는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관광비수기인 12월에는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각각 걷기행사를 치렀다.

군은 2018년 개발을 마친 익살스런 쏘가리 캐릭터를 활용해 봉제인형, 마그넷, 우산, 머그컵, 텀블러, 손수건 등 기념품도 선보였다.

올해 초엔 기념품 개발‧판매를 위한 조례도 만들어 기념품을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세종청사 연합회 초청 팸투어 등 9회에 걸친 관광설명회도 진행했다.

내일로 홍보단을 모집한 SNS 홍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달빛투어 개최, 단양군 주관 충북도와 충주, 제천이 연계한 북부권관광협의회 공동사업도 추진했다.

관광 코스를 짜주는 맞춤형 투어 코디네이터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반나절코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코스 중 당일치기 코스에 대해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비교적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노령층에게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마케팅사업 결과로 지난해 8월엔 수양개빛터널이, 9월에는 단양팔경 휴게소가 각각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볼만한 곳에 뽑혔다.

2019-20 한국관광 100선에 단양팔경에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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