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청주시가 감시체계에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우한시의 원인불명 폐렴 병원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다. 유전자 변이를 통해 나타난다.

폐렴을 일으키는 사스는 사향고양이, 메르스는 낙타를 거쳐 사람에게 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이에 시는 우한시 폐렴증상 대상자 대응절차를 의료기관 대상으로 배포해 의심환자 발생 시 메르스에 준하는 대응을 당부했다. 청주국제공항에도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시 보건소는 “중국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아픈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폐렴 증상 등의 발생 시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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