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운영 중인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 또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2018년 10월 5일 개관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충주시 칠금11길 40에 위치해 있다.

부지 355.1㎡, 연면적 882.72㎡에 지상 4층 규모다. 1층은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사무실로, 2~4층은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실에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주요 연표, 충북지역 3‧1운동 현황, 독립운동 인맥도, 충북지방 만세시위 통계표 등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 등 250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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