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가운데) 예비후보가 출마회견 후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형근(60) 예비후보가 ‘민생은 김형근에게’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7일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상당구는 청주의 중심이지만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중점 사업을 끌어내지 못했고, 번화했던 도심은 공동화 현상으로 경쟁력을 잃었다”면서 “이번 출마는 제 삶을 모두 모아내는 오랫동안 갈고 닦은 의지의 종착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가 변화를 이끌 수 있는데, 저는 상당구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구태의연한 정치와 보존이란 이름으로 정체됐던 상당구가 혁신을 기치로 변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도의회 의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그가 출마할 청주 상당구는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66) 의원이 내리 4선에 성공한 텃밭이다.

김 예비후보가 속한 민주당에선 정정순(62) 지역위원장과 이현웅(50)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국당에선 윤갑근(55) 변호사가,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허정자(74)씨가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의당에선 비례대표인 김종대 의원이 일찌감치 지역구 출마 도전의사를 밝히고 본선 레이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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