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곤욕’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총선 출마
‘미투 곤욕’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총선 출마
  • 안영록 기자
  • 승인 2020.01.06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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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등 검증 ‘적격’ 판정…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등 예정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완전히 새로운 만들겠다며 5일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충북뉴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 03. 05.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유행열(57)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유 전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공직후보자 검증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미투 논란’과 관련, 유 전 행정관 입장을 당 차원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이어, 최고위원회는 6일 유 전 행정관에 대한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이번 결정으로 유 전 행정관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졌다.

그는 충북뉴스와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다”면서 “지인들과 상의 후 조만간 청주 서원구에서 예비후보 등록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전 행정관에 관한 미투 폭로는 2018년 4월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당시 글쓴이는 ‘미투를 말한다. 유행열은 당장 피해자에게 공개사과하고 청주시장 후보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 전 행정관이 대학에 다니던 1986년 후배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지역 여성계 등을 중심으로 후보 사퇴 요구가 잇따랐고 결국 유 전 행정관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는 “사실과 다르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떳떳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엔 미투 폭로 여성을 포함, 관계자 6명을 강요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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