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조길형(왼쪽) 시장과 이시종(오른쪽) 도지사가 이종배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당초예산 1조 원 시대 개막과 더불어 6천467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액인 5천973억 원 보다 494억 원 많다.

국회 심사에서 431억 원이 증액됐고, 공모사업과 생활SOC복합화사업 선정 등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 시는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 등을 찾아가 국비 확보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라고 전했다.

시가 확보한 정부예산의 분야별 최종 확보액은 ▲일반‧재해재난‧안전분야 8건 77억 원 ▲도로‧교통‧지역개발분야 12건 4천736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3건 270억 원 ▲문화‧체육‧관광‧보건분야 16건 234억 원 ▲산업진흥‧에너지분야 11건 235억 원 ▲상하수도‧환경분야 18건 915억 원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방재정 분권으로 국비(균특)사업이 대폭 지방이양 돼 국비 확보 대상사업이 감소하고, 전국 지자체 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전 시민 염원과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이룩한 값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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