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자연당’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자연당의 인증 획득은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26곳 중 제과·제빵 사업을 하는 4곳 가운데 처음이다.

해썹 인증은 식약처의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이다.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위생관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인증하는 위생관리시스템이다.

지난 1월 자연당이 생산하는 단팥빵 등 38종의 제과·제빵에 대한 영양성분 검사를 거쳐 제과와 제빵 두 종목 인증을 받았다.

옥천읍 교동리에 위치한 자연당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전체면적 581㎡로, 지난해 9월 준공했다. 현재 관리자 1명과 장애인 14명이 근무 중이다.

생산하는 제과·제빵은 단팥빵, 쿠키 등 40여 종이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지정(2017년), 사회적기업 인증(2014년) 등을 받았다. 11월 기준 매출액은 2억3천여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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